PD 수첩, 그들을 만나다!

대안미디어 2008.09.06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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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강의 기획안을 보거나, 신청을 하는 곳은 여기(http://cafe.daum.net/actingsos20)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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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a Action School _ 대학생 미디어캠프

대안미디어 2008.08.05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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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겟은 대학생,
  선착순 50명
  과연 무엇이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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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미디어!, 대학생에게 사회적 소통의 욕구을 만들어라!

미디어운동/생각조각 2008.08.05 16:43
* 본 글은 http://trueandmonster.tistory.com/586 에도 올렸습니다. '펌' 아님. ㅡ,.ㅡ


대안미디어?

 대안 미디어를 아시는지? 넓은 의미의 대안 미디어는 기존의 미디어와 다른 미디어를 지칭한다. 몇 년 전만해도 인터넷 자체가 대안 미디어였으며, 그중에 '오마이뉴스'는 대안 미디어의 대표였다. 이렇듯 넓게 보면, 오마이뉴스에서부터 학보까지 다양한 '미디어'이되 '마이너'이거나 '소수'이거나 '보다 참여적'인 특징을 지닌 것을 대안 미디어로 불렸다.

 하지만, 좁은 의미의 대안 미디어에 대해 알아보자. 대안 미디어라는 '고유 명사'로 존재하는 대안 미디어의 형식과 매체들이 있다. 시민방송 R-TV라던지, 관악 FM 등의 공동체 라디오와 영상미디어센터인 미디액트 따위를 말한다. 사실, 이러한 것들은 처음에 살펴본 매체와 비슷하면서도 다른 출발점을 지녔다. 바로, '사회 운동적' 성격을 띠는 것이다.

 단순히 마이너이거나 참여적 성격을 띠는 것을 넘어서, '미디어'로서의 에너지를 보다 나은 사회를 향하게 하려는 '음모(?)'를 가지고 탄생한 것이다. 그것은 '커뮤니케이션 권리'의 운동을 근본으로 하여서, 우리 사회 속에서 '커뮤니케이션 권력'속에서 소외당하거나 배제당하는 이들에게 '임파워먼트'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예전에는 목소리를 억압했던 권력과 싸웠던 거라며, 이제 대안 미디어의 의제는 '자유주의 대한민국' 속에서 국가가 아닌 자본이나 사회적 권력(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에서 본토민과 이주노동자의 권력은 엄연히 다르며, 기성세대와 20대사이의 권력 또한 다르고 이성애자와 동성애자와의 권력 또한 다르다.) 으로부터 '목소리'를 지키는 것이 주요한 요점이 되겠다.

 그런데 이러한 대안 미디어의 활동 속에서 대학생은 어떠한 위치를 차지하는 것일까? 그리고 어떠한 활동을 해야하는가? 대학생에게 대안 미디어란 도대체 어떠한 의미이며 어떤 참여를 할 수 있을 것인가? 나는 활동가, 참여자, 연구자 이렇게 3가지로 나누어 구분해보았다. 물론, 이게 딱 잘라 나뉘는 것도 아니고 하나만 할 수 있는 것도 아니지만, 활동에 대한 구체적인 이해를 위해서 나누었다.

대안 미디어와 대학생 : 하나. 활동가

 가장 쉽고 빠르게 떠오를 수 있는 게 활동가로서의 대학생이다. 이게 무슨 말인고 하면, 80년대에서 숱하게 보아왔던 대학생들처럼 직접 '대안 미디어 활동가'가 되는 것이다. 대안 미디어 활동을 하는 많은 어른과 말 그대로 '똑같이' 행동을 하는 것을 의미한다. 직접 사회 소수 계층의 미디어 교육을 하거나, 공동체 미디어를 위해 각종 활동을 하는 것이다.

 나는 별로 이에 대해 희망적이지 않다. 왜냐하면, 2000년대를 살아가는 대학생에게 '80년대의 대의'를 찾아보기란 어렵고 더욱이 '대안 미디어'가 그 대의의 지위를 물려받을 거로 생각하지는 않는다. 물론, '대안 미디어 활동'을 대학생이 넘어서도 꾸준히 할 생각(활동가로서든 직업으로서든 어차피, 이제 그 2개의 구분은 무의미하다.)이라면 상관없겠다. 물론, '여성', '환경', '공동체' 등의 주제처럼 '대안 미디어'라는 영역으로 시민사회에 들어간다면(현실적인 모습은 여러 의제를 포함한 미디어 주제이겠지만) 최소한의 '영역'은 구축할 거로 생각한다. 그러나 아직, 제 3 섹터의 영역이 강하게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그 길은 쉽지 않을 것이다.

대안 미디어와 대학생 : 둘. 참여자.

 이번에는 참여자로서의 대학생을 바라보자. 참여자? 이것은 말 그대로 '대안 미디어'에 참여자로서의 성격을 띠는 대학생을 의미한다. 대안 미디어의 성격상 본질적으로 '참여적' 성격을 띠고 있고, 그 성격에 맞춰 대학생이 미디어에 각종 콘텐츠를 만들면 나름의 의미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여기서 하나 고민거리가 생긴다. 기존의 '참여적 대안 미디어'라고 불리는 수많은 '매개체'들과 '사회적 성격'을 띄는 고유 명사 의미의 '대안 미디어'와는 어떤 차이점이 있는가?

 무슨 말이냐 하면, '인터넷 방송'뿐만 아니라 '공동체 라디오'를 듣거나, 'R-TV'를 봐야 할만한 '흥미'가 뭐냐는 거다. 현재, 대학생에게 이미 수많은 '매개'들이 '참여적 미디어'로서 역할을 하는 상황에서 도대체 R-TV나 공동체 라디오나 미디어 센터는 대학생으로서 '쓰고 싶은 미디어'가 될 수 있느냐는 거다. 보다 대학생과 20대의 표현과 생각들을 내뿜고 그게 소통할 수 있는 미디어인가? 현재 상황에서는 암울하다고 할 수 있다. 대학생을 위한 미디어 교육도 없다는 현실은 대학생이나 20대에게 의미 있는 대안 미디어를 만들 의지가 없다고 보이기 때문이다.

대안 미디어와 대학생 : 셋. 연구자.

 이 부분은 조금 억지스럽기는 한데, 과거 '사회 운동'에 대해서 대학생들이 치열하게 공부한 것처럼 '대안 미디어'에 대해서 치열하게 공부하는 위치에 대학생이 놓일 수 있을 것인가? 라는 질문이다. 사실, 대안 미디어라는 영역 자체가 '미디어' 자체의 지위를 얻은 것은 최근에 일이며, 대안 미디어의 특성상 그 대안 미디어의 영향이 구체적으로 드러난 것은 매우 최근의 일이다. 그 상황 속에서 대부분의 '신문방송학과'대학생과 '미디어에 관심 있는' 대학생조차 대안 미디어라는 단어조차 들어본 적 없다.

 대안 미디어에 대한 인식은 그러하고, 그러면 과연 대학생이 '대안 미디어'를 열심히 탐구할 것인가라는 문제에 들어가 보자. 이것은 다시 말해서 '대안 미디어'가 대학생에게 어떠한 의미를 주느냐 라는 질문으로 이어진다. 그게 자신에게 어떠한 의미도 없는 데 재미있게 공부할 리가 있나? 그런데 지금 대학생들에게 대안 미디어는 어떤 의미를 줄 수 있을까? '자신의 목소리를 자유로이 말할 수 있는 사회적 미디어?'

 여기서 중요한 질문이 나온다. "정말..정말.. 대학생은 무언가를 말하고 싶기는 하는 걸까?" 조금 쓴 질문일지도 모르겠지만, 사실 2000년대 대학생들이 관심을 두는 것이 '사회적 미디어를 통한 소통'인지, '서바이벌 속의 개인적 안위'인지 답이 너무 뻔히 보인다. 물론, 이것은 대학생만의 탓이 아니고, 사회 구조적인 문제가 엄연히 존재하고 있음을 『88만원 세대』를 읽으면 알 수 있다. 그러나 어쨌든 우리에게 놓은 '현실'은 그렇다는 것이다.

 만약, '사회적 소통'에의 욕구가 대학생에게 애초부터 존재하지 않거나(찌질한 이기주의의 말로!?), 그 욕구를 사회적으로 억압시켜 나올 수 없게 만들거나(88만원 세대의 구조!?) 한다면 어떠한 상황이든 대안 미디어는 대학생에게 '꽝'이다. 아마, 그저 '이류나 삼류의 취업할 수 있는 영역'정도에 그칠 것이다. 어차피, 개인적 소통의 욕구는 무수한 상업적 미디어가 충분히 개인의 돈을 뜯어먹으며 채워주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대안 미디어가 '사회적'임을 포기하면 존재할 이유가 무엇이겠는가?

대안미디어!, 대학생에게 사회적 소통의 욕구을 만들어라!

 바로 여기서, 대안 미디어와 대학생의 관계를 풀어낼 열쇠가 등장한다. 바로, '사회적 소통의 욕구'다. 크게 보아서 국가이든, 조금 작게 보아서 공동체든지 각각의 '사회'에 대해서 대학생이 열나게 말하는 게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렇게 본다면 왜? 대학생이 '사회'에게 말하고 싶은 게 없어 보이는 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그저, 단군 시절 이후에 가장 찌질한 대학생 세대가 등장했기 때문인가? 혹은, 대한민국이라는 사회 구조가 감히 20대 새퀴들은 어떠한 말도 하지 말고 '닥치고 취직 준비나 하시지?- _-ㅗ'라고 윽박지르기 때문인가?

 어차피 '찌질한 새퀴들'이었다면 아무것도 바꿀 수 없는 것은 없다. 여기서 우리가 지녀야 할 태도는 '대한민국'이라는 국가의 사회 구조가 대학생에게 '사회적 소통의 욕구'를 조금도 갖지 못하게 앗아가 버렸다는 것이다. 대안 미디어 속에서 대학생을 찾기 위한 과정은 바로 그 욕구를 되찾아오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사회에게 무언가를 말하고 싶을 때야말로, 대학생이 '참여 미디어'를 필요로 할 때이고 그게 '오마이뉴스'나 '인터넷 방송'부터 시작해도 상관없다. 그렇게 사회에 대해 하고 싶은 말이 많아질 때, '지역'적인 것은 감당하지 못하는 기존 인터넷 미디어 구조에서 '공동체 라디오'라는 미디어를 이용하게 되고, 지역미디어센터를 이용하게 되기 때문이다.

 결국, 대안 미디어 영역이 대학생에게 의미를 주려면 대학생이 '사회적 미디어'를 필요로 해야 한다. 그렇다는 것은 기존의 주류 미디어의 '사회적 부분'에서 말하고 싶어해야 하고, 그것을 위해 '오마이뉴스'나 '인터넷 방송국'속에서 이야기를 해보아야 한다. 그리고 마침내 심화한 소통에의 욕구 속에서 미디어 센터를 통해 영상을 만들고 싶어하고, 지역 사람들과 라디오를 통해서 목소리를 내기 시작할 것으로 생각한다. 미디어 이면서 미디어를 넘어선 대안 미디어가 대학생과 함께 하고 싶다면, 미디어 소비자로서의 대학생을 넘어서 사회 속에서의 대학생을 바라볼 줄 아는 시선을 지녀야 할 것이다.

 끝!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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